관내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타지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에서 지난해 관내 12개 중학교에 지급된 장학금은 2억4584만원에 달했다.
시민신문이 영천시 관내 고교에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본지 1135호 1면 보도)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관내 중학교 졸업생의 관내 진학률과 장학금지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관내 12개 중학교의 2020학년도 고교진학 현황(자료:영천시·최순례 시의원)에 따르면 졸업자수는 총 576명이었다. 이 가운데 관내 고교 진학자는 87%(502명), 관외는 13%(72명)이었다. 관외 진학사유로는 △본인적성·희망진로에 맞는 학교선택 △편리한 대중교통 △학부모·학생 희망 △이사·부모직장·본거주지 회귀 △농어촌특별전형 학교 선호 △교육여건·대학진학률 △특성화고·외고 진학 등 다양했다.
12개 중학교별 타 지역 진학률이 높은 순서로 보면 청통중 50%(3명·이하 인원수), 영안중 42%(5명), 별빛중 42%(17명), 산동중 33%(1명), 화산중 25%(1명), 금호중 24%(8명), 신녕중 22%(2명), 금호여중 17%(2명), 영천중 14%(14명), 영동중 10%(13명), 영천여중 5%(4명), 성남여중 2%(2명) 순이었다. 농촌 면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관외진학률이 높게 나타났고 시내 동지역 소재 중학교는 낮았다.
시민기탁금과 영천시예산으로 운영되는 (재)영천시장학회에서 지난해 관내 12개 중학교에 지급된 장학금은 총 177명에 2억4584만9000원이다. 장학사업별로 보면 중학교입학성적우수 1900만원(19명·이하 인원), 지산조호익장학금 600만원(12명), 특기적성우수 1100만원(10명), 초중해외연수 1억140만원(47명), 해외역사탐방 2544만9000원(24명), 사랑드림 1000만원(20명), 다자녀세대 1300만원(26명), 별빛중교사연구비 6000만원(19명)이다.
최순례 시의원은 “영천시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5%에서 9%로 올렸다. 이렇게 많이 지원해 주는 도시가 흔치 않다”면서 “관내 고교에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도 영천시의 현안에 대해서 지역민들과 같이 고민하고 문제가 있으면 함께 풀어나가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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