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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복숭아 주문쇄도… 물량이 없다 복숭아재해보험 가입 저조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8.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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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복숭아 주문쇄도… 물량이 없다
복숭아재해보험 가입 저조

 


복숭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비가 그치자 대도시에서 복숭아 발주물량이 쇄도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장 장마로 복숭아 가격이 폭락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장마가 끝나자 판매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올해 개회시기 저온현상에 따른 결실불량으로 많은 피해를 본 상황에서 수확기 계속된 장맛비로 병충해 발생하고 낙과가 많이 돼 수확량이 줄었다. 여기에다 복숭아 수확이 계절적으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시기여서 수확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이 있지만, 가입률이 1%내외로 타 작물에 비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본인부담금 지원 등의 대책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복숭아는 사과 배 등의 작물과는 달리 8월 이전에 수확이 끝나는 조생종이 있고 9월에 수확하는 만생종도 있다.”며 “수확시기가 달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하다”고 했다.


김병운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냉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3000여농가에 32억원의 재해보험지원금을 지급했다.”면서 “비가 그치자 복숭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물량이 많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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