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거주 외국인 코로나 확진에 외식업계 전전긍긍
영천시 회식 자제령
영천에 거주하던 외국인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영천시는 2월 1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3월 7일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6월 3일 주소가 인천인 해외입국자 1명 제외). 이는 영천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이 풀려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 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외국인 양성자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시청 내 부서별 회식자제령을 내린데 이어 각 시설별 전자명부 담당자 지정 및 설치 이용 독려, 외지인 이용시설 및 물놀이 시설 이용중단 폐쇄조치, 음식점 방역강화 등의 조치를 내렸다. 여기에다 생활속 거리두기가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분위기다.
외식업계 등은 오는 7월 영천시의 행정기구개편과 맞물려 시행되는 정기인사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번 확진자 발생이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천시 외식업지부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경기가 더 어려워졌지만 어떨 수가 없다.”면서도 “영천의 외국인근로자가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시장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사람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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