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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현장, 일손부족하나 그나마 무리없이 수확” “농민들에 시세 물어보니 2500원 선으로 답”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6.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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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현장, 일손부족하나 그나마 무리없이 수확”
“농민들에 시세 물어보니 2500원 선으로 답”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일손부족으로 수확을 걱정했으나 들녘에는 많은 인력들이 나서 수확 현장을 누비고 있다.
6월 5일 청통면 마늘 수확현장에는 외국인 인부들과 마늘밭 주인이 나서 열심히 수확하고 있었다.
이 밭주인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에서 일하는 인력들을 데리고 왔다. 공장이 그만큼 손해다. 밭이 많아 인력을 빨리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수확한 마늘은 건조 창고로 가져간다.
또 인근에 있는 다른 마늘밭 주인은 “우리는 평수가 적다, 600평 조금 넘는데, 9일 인부 5명을 맞춰낫다. 하루에 마치려면 인력이 부족하다. 수확이 아주 잘됐다. 그래도 부족한 가운데 최대한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하면서 비닐걷기를 혼자 하고 있었다.

 

신녕면 한 마늘밭 주인은 “그래도 수월하게 다 마쳐간다. 여기는 웃돈 5천 원 1만 원 더 주면 문제는 없다. 말에 의하면 큰 마늘밭엔 사람을 못구해 마늘이 많이 말라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곳은 거의 없다.”면서 “전화 들고 여기저기 인력 섭외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나 농협이나 면사무소에서 지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신녕면의 한 인력 사업장에는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약 50% 정도가 수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5천원 1만 원 싸움이다. 특히 여자들은 5천 원 더 준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간다. 이런 것이 더 문제다.”면서 “그래도 꾸준히 거래하는 농가들과 거래해야 서로서로 덕이다. 단순 5천 원은 손해를 보더라도 전체를 보면 차이는 없다. 5천 원 1만 원 하다 지난해처럼 돈 떼이고 도망가는 일이 벌어지면 누구 손해인지를 곰곰이 따져 봐야 한다.”고 했다.


마늘밭 주인들에 마늘 시세를 물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kg당 2500-2700원 선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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