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 정기총회 일정 확정… 이·감사선거 돌입
8개 조합 중 5곳서 선거 - 1월 22일 기준
지역 농·축협 정기총회가 오는 1월 23일부터 2월 7일 사이에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총 8개 농·축협 가운데 5곳에서 이·감사선거가 치러진다.
가장 먼저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은 설 명절 이전에 총회를 개최하고 선거를 치른다. 오는 23일 총회에서는 이사 2명, 감사 2명을 선출한다. 남부동 이사선거에는 김종문 현 이사와 권병혁 전 감사, 동부동 이사선거에 이상태 현 이사와 정연준 전 농협직원이 출마표를 던졌다. 또 2명을 선출하는 감사선거에는 권세규·조인호 현 감사와 권병규 전 농업경영인화남면회장 등 3명이 맞붙는다.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득)은 오는 31일 강남지점에서 총회가 열린다. 이날 치러지는 상임이사 선거에는 윤정락 현 상임이사와 박진현 전 상무가 후보등록을 했다. 오는 1월 22일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린다.
고경농협(조합장 이진홍)은 2월 7일 총회를 개최하며 상임이사·사외이사, 감사선거가 실시된다. 상임이사에는 이성춘 현 전무가 1월 17일 열린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사외이사에는 허상곤 전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단독입후보해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확정된다. 또 2명을 뽑는 감사선거에는 1월 29일 후보자 등록마감을 앞두고 박창헌·최봉학 현 감사 2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북안농협(김진구)은 2월 7일 감사선거가 예정돼 있다. 현재 출마예정자로는 정현웅 김창현 김현동 태성기 등 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영천축협(김진수)은 2월 7일 상임이사와 감사선거가 치러진다. 상임감사 후보에 김인대 현 상임이사와 이주원 전 상무가 후보자 등록을 했으나 2명 모두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고 다시 후보자모집에 들었다. 감사선거에는 권영한 이순옥 정용수 홍기윤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신녕농협(조합장 이구권)은 오는 31일 본점, 화산농협(조합장 정낙온)은 2월 5일 복지회관,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은 2월 7일 본점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이·감사선거는 없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마늘과 마일시세가 워낙 좋지 않아 힘들었다.”면서 “아직 결산결과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대부분 흑자결산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축협 이사 임기는 4년(상임이사·사외이사 2년), 감사 3년이다. 이·감사선거는 대의원(조합장 포함) 투표로 결정하며 상임이사·사외이사는 해당 조합의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1인을 대상으로 대의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이상 득표해야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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