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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씨가 이상, 강수량 역대 최고
이례적인 겨울날씨에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1월 들어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여름철에나 볼 수 있는 장대비가 쏟아져 벌써부터 시민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천기상관측소의 올해 1월 강우량을 보면 6일 10.5㎜, 7일 48.0㎜, 8일 0.4㎜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1월 한 달 동안 누적강우량을 보면 2019년 11.9㎜, 2018년 18.6㎜, 2017년 2.8㎜, 2016년 22.5㎜, 2015년 18.1㎜, 2014년 4.0㎜, 2013년 20.0㎜, 2012년 9.7㎜, 2011년 0.1㎜, 2010년 13.0㎜이었다.
1월 7일 밤 소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올해 1월 상순 최고기온은 8.8도(평년 5.2도), 최저기온은 -1.4도(평년 -6.1도)이었다. 평균기온은 3.3도로 평년의 -0.8도보다 높았다.
시민들은 “너무 춥지 않아서 좋다. 어려운 사람일수록 날씨가 푸근해야 난방비도 적게 들어 반기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시민은 “겨울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하는데 농사도 잘 된다. 너무 포근해 농사에 지장이 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 일기예보 1개월 전망을 통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겠다.”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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