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맛남의광장 영천휴게소, 마늘버거와 제육면 선보여
방송 다음날 인산인해, 많은 사람들 맛 못보고 돌아가
요리로 유명한 백종원씨가 영천휴게소(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하행, 임고면 금대리 쪽)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많은 시민들이 새메뉴 맛을 못보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1월 2일 밤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영천휴게소 1부‘가 40분간 방송됐는데, 이때 등장한 새메뉴가 ’돼지마늘버거‘와 ’중화제육면‘.
방송의 취지는 지역특산품이나 로컬푸드로 기존 볼 수 없었던 맛을 내는 새메뉴를 선보이며, 침체된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몫 차지한다는 것이다.
영천휴게소 식당내,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영천휴게소에서 새메뉴는 영천 마늘 특산지와 영천 돼지농가들의 사기를 올리고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
방송이 나가자 다음날 영천휴게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임고면 금대리를 이용해 이곳 영천휴게소를 찾아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새메뉴를 먹어 보지도 못하고 돌아섰다.
중화제육면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를 알고 보니 새메뉴를 판매하는 시간이 있었다. 새메뉴 판매시간은 오전 10시-12시30분까지다. 이 시간이 넘으면 판매가 안 된다.
1월 4일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시간내 있는 사람들은 새메뉴를 맛봤으나 시간이 넘어온 사람들은 맛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일반 음식을 먹었다.
돼지마늘버거
식당내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영천서 간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일부 영천시민들은 “시간이 넘어 새메뉴를 안 판다고 한다.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시간 가장 피크 타임에 일반적인 자기들 판매하는 음식을 팔고 새메뉴는 시간을 정해 판다는 것은 이해 못하는 일이다.”면서 “얼핏보면 사람이 많을때 자기들 음식 팔려고 하는 고도의 상술로 보인다. 멀리서 온 사람들은 그냥 발길을 돌렸는데, 불만투의 이야기를 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다.”고 했다.
현장을 확인해 보니 맛남의광장 새메뉴는 판매 시간이 있다고 안내문을 붙였다. 12시 30분을 넘어 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으며, 이후도 사람들이 계속 밀려들고 있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영천휴게소 소장에 물었는데, 소장은 “방송 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며, 일하는 직원들도 일을 못 소화할 정도였다. 그래서 판매 시간을 정했다. 오전 2시간 30분, 오후 3시간(다른 새메뉴) 동안만 판매키로 했다.”면서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직원들도 생각해야 한다. 불가피한 조치다. 멀리서 온 손님들에겐 미안하나 상황을 좀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맛남의광장 영천휴게소편 2부는 9일 밤 10시 SBS에 방송된다. 이때 방송되는 메뉴는 또 다른 새메뉴다. 메뉴 이름은 ‘토마토돼지스튜’ ‘마늘토스트’.
백종원의 새메뉴는 개발해서 해당식당에 ‘레시피’를 다 알려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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