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렴도 수직상승… 최하위서 2등급

영천시 청렴도 수직상승… 최하위서 2등급

영천시 청렴도가 수직상승했다. 전년도 최하위인 5등급 대비 3개 등급이 상승한 2등급으로 올라섰다.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각각 1개 등급이 하락한 4등급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609개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처리경험이 있는 국민 15만8753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6만904명(내부청렴도), 지역민 등 정책고객 1만9299명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한 측정 결과(1~5등급)를 12월 9일 발표했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전체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19점으로 전년대비 0.0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58개, 3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영천시 포함 7개였다. 

2019년도 영천시 청렴도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75개 시(市) 가운데 2018년 대비 외부청렴도에서 3등급 상승한 2등급, 내부청렴도는 1등급 상승한 2등급이었고 종합청렴도는 3등급 상승한 2등급이었다.

영천시 연도별 종합청렴도를 보면 2012년 5등급(73위), 2013년 3등급(40위), 2014년 4등급(64위), 2015년 4등급(58위), 2016년 5등급(74위), 2017년 3등급(24위), 2018년 5등급(2018년부터 순위 없이 등급만 발표)이었다.

경상북도는 17개 광역시 가운데 전년대비 외부청렴도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 내부청렴도는 2등급 상승한 3등급, 정책고객평가는 전년과 동일한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는 1등급 하락한 4등급이었다. 

경북교육청은 17개 교육청 가운데 전년대비 외부청렴도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 정책고객평가는 2등급 상승한 2등급으로 종합청렴도는 1등급 하락한 4등급이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감사분야 인력보강을 통해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영천시 자체감사 규칙 개정을 통해 보조금 감사 근거를 마련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도 향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