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군위초 문학과 떠나는 가을여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0.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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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초, 문학과 떠나는 가을여행

-하동길 따라 떠나는 꿈나무도서관 자원봉사자 문학기행-

 

군위초등학교(교장 박미남)에서는 지난 10월 8일(토)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가족들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경남 하동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경남 하동은 문학의 거장인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작인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섬진강과 평사리의 넓은 들녘이 내다보이는 곳에 토지의 세트장과 평사리 문학관이 조성되어 있다.  때마침 문학기행을 간 날에 토지 문학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학생들이 전국 문인들의 많은 시화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되었다.

하동차문화센터에서 다도 예절을 체험하는 학생들

  평사리 문학관과 최참판댁과 토지 세트장 및 쌍계사를 둘러보며 높은 가을 하늘의 정취를 맛보며 문학기행을 이어갔다. 또한 야생차로 유명한 하동 차문화센터에서 다기, 차에 대한 역사, 차 종류에 관한 전시관을 관람한 후 차체험관에서 다례체험과 차를 우려 대접하는 방법 및 다도 예절을 체험했다.

군위초등학생과 학부모들

 함께 문학기행에 동참한 자원봉사자 학모님은 “날씨도 좋고 드라마로 보던 토지를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했으며 군위초 박미남 교장은 “독서 교육에 힘써 주시며 이번 문학기행에 참석해 주신 점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기행을 통해 박경리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이 행사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와 교과서를 벗어나 살아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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