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민연어 포획에 들어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0.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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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연어 포획 돌입!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서승기)는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울진군 왕피천을 포함한 경상북도 내 3개 하천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하였다. 포획장에서는 11월 30일 까지 약 50일간 종묘생산을 위한 어미 연어를 포획한다.

  ○ 이번에 포획되는 어미 연어 800마리로부터 채란된 알들은 수정 후 약 60일 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부화한다. 겨울동안 어린연어가 튼튼하게 성장되면 경북일원 하천인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 영덕군 송천 및 포항시 형상강 등에 어린연어를 방류시킬 계획이다.

  ○ 지난해에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도내 하천에서 1,162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하였으며 총 2,887천개의 난을 부화시켜 2,000천마리의 어린 연어를 생산하였다. 이들 연어는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 및 영덕군 송천에 160만마리를 방류하고, 포항시 형산강에 40만마리를 방류하였다.

                  잡은 어민연어

  하천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한달가량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러한 모천회귀성의 진귀한 생태적 특성을 가진 연어는 자연 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오염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여,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4,106만마리를 울진 왕피천을 비롯하여 도내 하천에 방류하였다.

                어민연어 포획장 설치

  또한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서승기)에 따르면

  ○ 많은 수의 어미연어를 포획하기 위하여 강하구가 막혀 연어가 올라오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굴삭기 등을 동원하여 하구를 개방하고 포획장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부화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 연어의 생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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