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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동 오염토반입저지 시민 결의대회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1.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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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동 오염토반입저지 시민 결의대회 개최
결의대회 후 완산동까지 시가 행진하기도



오수동 오염토반입저지 시민결의대회가 지난 15일 오전 영천시민회관앞 광장에서 1백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박종운 의장과 시의원들, 정우동 더불어민주당영천청도위원장, 이재섭 자유한국당 영천사무소 사무국장 및 영천시재향군인회, 영천시보훈단체협의회 를 비롯한 각기관단체장들과 서부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강진철 오염토반입저지 공동시민대책위원장(오수동 주민, 전 교장)의 대회선언에 따라 대회가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오염토 반입 저지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주민대표 권오본, 강은영씨가 ‘우리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한다.’ ‘우리는 청정환경을 조성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준다.’ 결의문을 강하게 낭독했다.


이어 장종훈씨의 구호제창이 있었는데, “유서깊은 오수동에 오염토가 웬 말이냐” “지키자 청정영천 오염토양 저지하자” “살리자 금호강 오수동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민회관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만장’과 ‘손피켓’을 들고 시민회관에서 완산동 전통시장까지 거리 행진을 펼치며 오염토반입저지운동을 시민들에 확산시켰다.


10월 18일 대구고등법원 42호 재판정에서 열린 2심 재판에서 영천시측 고문변호사의 변론기일 연기와 현장검증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2일 오후 2차 변론이 열린다.



오염토반입저지 시민대책위 한 관계자는 “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들과 행정 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가 아쉽다.”며 밀접한 행정 담당자들의 적극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오염토 반입을 위한 주민 동의서 작성시 고령의 주민들을 강요나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통장을 경찰에 고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찰에서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로 자료를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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