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박사 김용수씨, 고경면 용전리에서 당근종자 국산화 개발
종자는 대부분 일본산 수입해 사용, 당근 농사 안정적이며 소득도 높아
당근 박사 김용수씨가 고경면 용전리에서 당근 종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고경면 용전리 968 일대 3000㎡(900여 평) 논에는 김용수 박사가 당근 종자 개발을 위해 당근의 어린 묘(유묘) 생육상태 점검이 한창이었다.
김용수 박사(44·금호읍 약남리·본지 2016년 7월 보도)는 전체 밭중 절반은 당근 종자개발을, 나머지는 콩을 심어 곧 콩 수확을 기다린다.
당근 종자 개발 하고 있는 포장은 이랑 재배를 하여 재배 중인데, 파종 된 계통 하나하나 플라스틱 라벨로 번호표기를 하고 있어 당근 육성 재료의 개수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왼쪽 세 이랑은 당근 품종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로써 당근 품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A, B, C 3종류의 계통들이 필요로 한데, 이들 3종류의 계통들을 파종하여 재배되고 있다.
당근 박사 김용수씨가 재배하는 고경면 용전리 밭
다음 두 이랑에는 2018년, 2019년 품종 개발한 테스트 종자(시교)들을 파종하여 재배되고 있으며, 나머지 이랑들은 2018년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3년간 연구 지원받아 품종 개발한 검은잎마름병 내병성 품종인 홍익 3호, 5호(농업회사법인 한중당근육종연구소)를 파종하여 재배되고 있다. 홍익 3호와 홍익 5호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국내 종자 특허) 등록을 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당근 종자는 대부분 일본에서 개발된 종자를 수입하여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한 종자는 거의 없다. 현재 국내에서 당근 종자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단 3개의 회사 정도이고, 그 중 김용수 박사는 신일종묘의 대표로 재직 중이며, (농업회사법인) 한중당근육종연구소의 객원연구원(선임연구원)으로 공동연구를 하고 있고, 당근 품종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아직 김 박사가 개발한 종자는 농민들에 널리 알져지지는 않았으나 일본에서 개발된 국내 시판 종자들과 비교하면 양과 질 모두 빠지지 않는다. 당근이 올라오는 모습
당근 박사 김용수씨가 개발한 국내산 당근(우측)과 일본사 당근, 차이가 없다
당근 박사 김용수
김 박사는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 원예학을 전공,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채소 개인 육종가(품종을 육성하는 기술자) 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 대학에서부터 당근 육성 연구에 열정을 쏟았으며, 대구대 원예학과, 대구한의대 약용식물학과, 충남대 원예학과에서 원예학 채소학 유전학 육종학 채종학 약용식물육종학 등 강의 경력이 있다. 문의 010 9661 4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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