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 장학기금 기탁, 고경초 최지현 학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0.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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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 털어 장학기금 기탁!

고경초 6년 최지현 학생 30만원 장학기금 기탁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어린 꿈나무가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경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최지현(고경면 전사리) 어린이다. 최지현 어린이는 평소 좋은 일에 쓰고자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아왔는데, 이번에 모아온 용돈을 어떤 일에 쓰면 좋을지를 아버지와 상의해 저금통을 털어 영천시장학회에 30만원을 기탁하기로 한 것 이라며 기금을 전해왔다.

 

 

지현 어린이 대신 장학기금 기탁 뜻을 전한 아버지 최상진 씨는 “지현이가 우리 지역에서 앞으로도 중․고등학교를 다닐 것이기 때문에 지역교육을 위한 것이 지현이나 자라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좋은 일인 것 같다. 지현이도 이번 기탁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장학회가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초등학생이 이렇게 큰 돈을 기탁해 주어 어린학생과 부모님께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말을 전하며, “고사리 손으로 모은 기금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꿈나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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