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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구인구직 해결사역할 톡톡… 시 농촌인력지원센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6.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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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구인구직 해결사역할 톡톡… 시 농촌인력지원센터 
50일 동안 2342명 공급



행정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민들은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도시민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구인구직의 교량역할을 해내고 있다.


영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시책사업 가운데 하나인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한 구직인원이 50여일 만에 2,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 수확 현장



지난 4월 18일 개소한 농촌인력지원센터(완산동 소재)는 구인구직 신청접수 및 안내, 농가 및 구직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5일 현재까지 50일 동안 인력지원현황을 보면 마늘양파 작업 193명(35농가), 복숭아 사과 포도 적과 2342명(502농가) 등 537농가에 2,342명의 작업인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493명(남 107·여 386명) 중 관내 195명, 대구 포항 경산 등 관외지역 거주자가 298명이었다.


시는 농촌일자리 구인구직 신청자에게 교통비(관외 1만원·관내 5,000원)와 농작업 근로자 안전보험 가입비(1일 3500원~10일 850원)를 지원해 준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이용한 농민은 “농사작업 도중에 근로자가 다치면 농가주에도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치료비 보상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소재를 두고 분쟁이 많다.”며 “시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니 안심이 된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인력지원센터 담당자는 “특정한 시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게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고 농촌일자리를 희망하는 유휴 도시민에게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민이지만 모두 농사경력자이어서 농사일을 잘 한다”면서 “영천에서 가장 바쁜 농번기는 마늘 양파수확 시기다. 6월 20일경 마늘 양파수확이 마무리단계다.”라며 “마늘 양파수확 이후에는 농촌 일손부족현상이 다소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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