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올 여름 해외여행 시 뎅기열 주의 당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5.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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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 시 뎅기열 주의 당부 


 

 올해 세계 10대 보건위험요인 중 뎅기열 포함



  동남아시아 지역 뎅기열 발생 증가, 여행 시 각별한 조심 필요




경상북도는 하절기가 시작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시 뎅기열(dengue fever)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은 숲모기류에 물려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주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은 약 5% 수준이지만 치료시기가 늦을 경우 20%까지 올라간다. 지난 해 경북에서는 3(전국 159)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특히,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지정하였으며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으나 상용화된 예방백신이 없어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 동남아시아 뎅기열 발생(‘19.4월 기준) : 필리핀 56천명(사망 227), 베트남 49천명(사망 3), 말레이시아 38천명(사망 59), 태국 15천명(사망 210), 싱가포르 2.3천명 등


 

해외여행 시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 후 모기회피 용품(긴옷, 기피제, 모기장 등)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한편 여행지에서는 기피제 사용, 밝은 색 긴팔, 긴 바지 착용 등 모기기피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해외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한 후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 당부했다.




붙임 1

뎅기열 개요

정 의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

질병 분류

4군 법정감염병

ICD-10 A90

병원체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

- 4개 혈청형 : DEN-1, DEN-2, DEN-3, DEN-4

병원소

모기, 사람

매개체

숲모기류를 통해 전파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주로 매개되나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의해서도 매개 됨

전파경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전파

주산기 감염, 수직감염 등

혈액을 통한 전파 - 수혈, 장기 이식 등

잠복기

314(일반적으로 47)

증 상

뎅기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뎅기열, 뎅기 출혈열, 뎅기쇼크 증후군 등으로 진행

발열기(Febrile phase)일반적으로 2-7일정도 지속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홍반 및 반구진 발진,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

급성기(Critical phase/Plasma leak phase) 해열 이후부터 1-2일정도 지속되며 4일까지도 진행됨대부분의 환자는 이시기에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 뎅기열로 진전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혈변, 하혈 등)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

회복기(Recovery or Convalescent phase)발진은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음

치사율

5%(조기에 치료하면 1%, 치료시기가 늦으면 20%)

진 단

환자 검체(혈청)에서 바이러스 분리 또는 항원, 유전자 검출

바이러스 특이 IgM 항체 검출, 회복기/급성기 혈청 항체가 4배 이상 증가

치 료

대증치료. 출혈성 경향이 있으므로 수액 보충 필요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 금지

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하여 중증 발현을 막는 것이 중요

환자 관리

환자 혈액 및 체액 격리

접촉자 관리: 필요 없음

예 방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방충망, 모기장, 기피제 사용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

붙임 2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여행 전 준비사항

질병관리본부에서 여행지역의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 나라별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해외질병국가별 질병정보) 및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m.cdc.go.kr해외질병국가별 유행감염병)

에서 확인 가능

모기 예방법을 여행 전에 숙지해 주세요.

모기 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밝은 색의 긴팔 상의긴바지 의류를 준비해 주세요.

여행 중 주의사항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해 주세요.

야외 외출시에는 긴팔 상의긴바지 의류를 착용해 주세요.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해 주세요.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모기 퇴치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해 주세요.

* 모기기피제 사용시 주의방법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

(http://www.mfds.go.kr)에서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 >> 통합검색 > ‘모기퇴치제로 검색)

여행 후 주의사항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 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방문해 주세요.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 주세요.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방문국가별 헌혈 보류기간에 헌혈을 금지

주세요.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를 방문한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귀국 후 6개월간 콘돔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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