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순회 특별기획전…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

경상북도 순회 특별기획전…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
동국대 경주캠퍼스서 개최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이 제1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는 주제의 ‘2019년 경상북도 순회 특별기획전’ 서막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에서 열게 됐다.

이 전시는 경상북도 지역 정체성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임진왜란기에 보여준 경북민의 국난극복 의지를 재조명하기 위해 각종 문헌사료와 유물 등 200여 점을 선보여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영남좌도의 임진전쟁사가 펼쳐진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1577년 세계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민간인쇄조보’(경북유형문화재 제521호)와 1583년 제작 명문이 있는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개판 병법서인 ‘병학지남’ 등 임란 관련 유물과 전쟁 사료들이 전시된다.

영천역사박물관 지봉스님은 “우리 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이 ‘화합’이라는 경북의 시대정신을 통해 이루어낸 그 활약상에 대해서 차근차근 조명해가고 있다.”며 “올해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위대한 창의정용군의 활약과 영천인의 남다른 기질에 대해서도 알려 국가적 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과 기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임진왜란, 영천성 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전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며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