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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독립운동발원…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3.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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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독립운동발원…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
독립만세운동 의미 되새겨



지난 15일 신녕초등학교 교내 한쪽에 ‘영천지역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식이 열렸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잊고 있던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울러 독립운동발원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을 재고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임원, 영천독립운동사의 저자 조인호 교장, 박상호 신녕초등학교장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독립만세 재현, 제막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김준운 애국지사의 손부 정화선 씨(청통면)와 친손녀가 참석하고 신녕초등학교(당시 신녕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3·1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세운 표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천지역 3·1운동은 18세의 구위준이 1919년 3월 15일 10시경 신녕면 화성동 소재, 신녕공립보통학교 1학년 교실 밖 게시판에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대한독립”이라는 글자를 써서 독립의식을 불어넣음으로써 시작되었다.’


최기문 시장은 “100년 전인 1919년 이 장소에서 우리지역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었고 우렁찬 함성을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에서 그날을 기념하는 표석을 세우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지난 100년을 바탕으로 미래의 100년을 함께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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