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계형 자활기업… ‘유가네닭갈비 영천점’ 개업
지역자활센터, 새출발 지원
영천시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자활기업 ‘유가네닭갈비 영천점’이 지난 14일 개업을 맞이했다. 이는 영천시의 지원으로 영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유가네닭갈비 영천점’은 센터 내 외식사업단에서 결식아동 도시락, 독거어르신 밑반찬 사업을 통해 음식실력과 운영노하우를 쌓은 3명의 참여자들이 자활기업 창업을 준비해 결실을 이뤄냈다. 기업의 공동 대표 3명은 한식조리사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전문 조리, CS교육, 매장 실습 등 맞춤형 교육을 받고 창업을 준비했다.
유가네닭갈비 영천점 박원희 대표와 직원
자활기업 ‘유가네닭갈비 영천점’ 박원희 대표는 “나에게 자활센터는 한줄기 빛 같은 존재다. 남편과의 사별 후 극심한 충격으로 인해 신체적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영천시청 복지지원과의 소개로 자활센터를 알게 되었고 나를 어둠속에서 꺼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고자 동료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일어설 수 있게 되었고 도움을 준 지역자활센터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절망 속에 빠져있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일석 지역자활센터장은 “창업을 위해 서울, 충주, 부산 지역에서 밤낮없이 성실히 교육 받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내에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용기를 갖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귀감이 되고, 자활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네닭갈비 영천점’은 닭갈비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반반 닭갈비, 치즈 닭갈비, 마라닭갈비 등 메뉴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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