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생활관 입사생, 거리 먼 대학일수록 ‘치열’
대학교 재학생 모집결과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영천학사와 향토생활관 입사생이 영천과 거리가 먼 곳일수록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우수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재경 영천학사(54명) 및 경북대를 비롯한 7개 대학교 향토생활관(160명)의 2019년도 입사생을 선발하고 있다.
재학생을 먼저 접수한 결과 서울·수도권지역 4년제 이상 대학생은 38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했다.
대구·경북권 대학생들을 위한 향토생활관에 지원한 재학생 접수결과 경북대 12명 모집에 16명 지원, 영남대 20명 모집에 22명 지원, 계명대 8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대학별로 2명에서 4명은 탈락해야만 한다.
반면 영천과 거리가 가까운 대구대, 대가대, 경일대, 대경대는 모집인원보다 지원자 수가 조금 적은 편이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영천학사
향토생활관에 지원한 재학생은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꼭 선발됐으면 한다. 예전에는 학교밖 생활을 많이 선호했지만 이제는 기숙사를 희망하는 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생으로 향토생활관을 신청한 학부모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정경제도 어려워 자취보다 저렴한 기숙사가 되길 바란다. 또 이제 1학년이다 보니 학교 기숙사가 훨씬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역 고등학교 교사는 “학사와 향토생활관은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에게 좋은 정책이다. 다만 영천과 가까운 대학들은 통학이 가능함으로 오히려 거리가 먼 학교의 기숙사를 더 배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향토생활관 관계자는 “대구대, 대가대 등 영천과 인접한 지역의 대학이라도 자양, 임고, 화남, 화북 등지에서는 통학이 힘들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혜택을 주기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거리가 먼 대학은 입사생 배정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학사 2019학년도 신입생 접수기간은 1월23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선발결과는 2월 13일이다. 대구·경북권 향토생활관 신입생 접수기간은 1월16일부터 1월30일까지이며 선발결과는 2월 8일이다.
선발방식을 보면 공통사항으로 선발공고일 현재 학생 및 보호자가 1년 이상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입사자격이 되며 선발기준은 출신학교(50%), 생활정도(30%), 성적(20%)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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