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행복 교육원, 신규임용자교육의 주인공은 바로 나!
랩으로 하는 공무원 헌장, 들어보셨나요?
시상과 축하는 중견간부 선배의 손으로
랩으로 하는 공무원 헌장이 경북 신규공무원 사이에 화제다.
14일(금) 열린‘제10기 신규임용자 과정 수료식’에는 경북공무원교육원 설립 이래 최초로 래퍼의 지도 아래 3주 동안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음악과 율동에 맞춰 젊은 감성을 담아 랩(rap)으로 공무원헌장을 낭독해 밀레니얼 세대(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했다.
아울러 단순히 시험점수 획득에 유능한 교육생은 물론 3주의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들이 서로 보고 느낀 점을 교육생 손으로 직접 평가해 선정된 ‘리액션 왕’도 성적우수자들과 함께 시상해 평가의 다양성과 혁신을 꾀했다.
‘리액션 왕’으로 선정된 이장호 교육생(포항시)은 “3주 동안 동기 교육생들과 부대끼며 많이 웃고 친해지려고 노력한 것이 리액션 왕으로 선정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시험 성적이 아닌 동기들의 손으로 직접 선정된 것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제10기 대표를 맡은 김정훈 교육생(군위군)은 “처음 발령받고 느꼈던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공무원 사회에 대한 첫인상을 깨고 앞으로 공직생활에 임하는 인식의 폭을 넓히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특히 공무원 헌장을 랩으로 들은 순간은 공직생활 내내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현 시대의 리더인 중견간부의 축하와 격려 속에 향후 경북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주역인 신규교육생이 진정한 공직자로서 재탄생하는‘제2의 성년식’을 모토로 다소 파격적이고 색다른 형식으로 연출한 이번 수료식은 도와 시군에서 선발된 신규 공무원 156명(남 87, 여 69), 제15기 중견간부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기본교육 과정 총 결산의 의미로 제15기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과 제10기 신규교육생이 같은 시군별로 함께 배석했으며 자치활동 유공자, 성적우수자, 리액션 왕 등에 대한 수상시에는 중견간부 교육생이 해당 시군 신규교육생에게 표창을 직접 전달하는 훈훈하고 뜻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 신규임용자 과정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에 따른 경북도의 대규모 신규 공무원 채용에 따라 총 10기로 편성해 역대 최다인 1,343명의 신규 임용자 및 임용후보자를 교육했다.
특히, 경북․대구 한뿌리 상생의 일환으로 제7기 신규임용자 과정(8.27~9.14)에는 대구시 기획팀장이 경북 신규교육생에게 대구시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제9기 신규임용자 과정(10.29.~11.16.)은 경북과 대구 신규교육생 251명(경북 157, 대구 94)이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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