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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역대 최저… 350점 이상 득점자 없을 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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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역대 최저… 350점 이상 득점자 없을 듯
남학생 2명 각각 348점 획득



영천 수능성적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시험이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예년보다 성적이 많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지역의 5개 학교(영천고 영동고 영천여고 성남여고 선화여고)를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수능시험장인 영천고앞, 선배들을 응원하는 영천고 후배들



2019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400점 만점에 350점 이상 고득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역대 350점 이상 고득점 학생수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7명(남학생 3명, 여학생 4명), 2016학년도 11명(남학생 6명, 여학생 5명), 2015학년도 22명(남학생 9명, 여학생 13명)인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특히 최고점수는 2017학년도 391점, 2018학년도 380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40점대 후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배들을 응원하는 영동고 후배들



시내지역 5개 학교 최고점수를 기준으로 보면 340점대가 남학생 3명, 여학생 4명 정도로 알려졌고 최고점수는 남학생 2명이 각각 348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340대 중반과 초반이 분포되어 예전처럼 특출하게 높은 성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는 사립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많이 배출했지만 올해는 공립과 사립이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고교 교사들은 “올해 수능이 상당히 어려웠다. 특히 1교시인 국어는 수능 도입이래 가장 어려웠다고 알려졌다. 이로인해 전체적으로 시험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일부 학생들은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수험생들이 매년 해걸이(매년 성적 등락폭이 큰 것을 의미)를 하는데 올해는 성적이 더욱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또 “등급기준이 중요하며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한 최저등급을 잘 계산해야 한다. 수눙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최저등급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인데 올해는 충격적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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