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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도 드론 교육원과 실습장 생겨, 농업경영인 김영상씨가 운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0.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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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도 드론 교육원과 실습장 생겨, 농업경영인 김영상씨 운영
사과나무 꽃가루 수정 등 농업 분야 드론 응용 무궁무진한 발전 기대





영천에도 무인비행장치 일명 드론 교육원과 실습장이 생겼다.
교육원은 하양에 강의실이 있고 실습장은 금호읍 오계리(9,000㎡)에 있다.
드론 교육원을 개설한 주인공은 대경무인항공교육원 김영상 원장(51 금호읍 원제리, 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시민신문 시민기자)



김영상 원장이 대형 드론을 날리기전 점검하고 있다


 
김 원장은 금호읍 토박이로 농사로 잔뼈가 굵었으나 농사도 4차산업에 접어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변화의 가장 선봉장 역할을 하는 것이 드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난해 8월부터 부산시 강서구(김해시 인접)에 위치한 드론 전문, 부산무인UAV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았다.


김 원장의 교육은 단순 드론 비행이 아니라 비행을 포함해 이론, 실기, 필기 등 국가가 요구하는 일반 교육에서 교관 지도자 과정까지 모든 자격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훈련 이수와 교관 지도자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단계별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금호에서 교육원을 오픈할 수 있으며 그리고 현재 허가를 신청해 두고 있으며, 빠르면 10월 25일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지난해 드론을 교육 받으면서 지역에서 항공사진이 필요한 것은 종종 촬영해 시민신문에 제공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대구선 이설 신철로 통행(윤성아파트 뒤쪽으로), 금호읍 체육대회, 영천시전경 등이다.
이밖에도 농업에 필요한 각종 사진을 촬영해 농장주에 전달하면 농장주들은 너무 좋아했으며, 일부 농장에서는 홍보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김영상 원장이 날린 드론이 복숭아 밭 위에서 약을 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농업 사진은 아주 쉬운 분야다. 김 원장은 드론으로 농작물방제, 임업 방제 및 감시, 꽃가루 수정 등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게 있다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


방제의 경우 마늘 양파 수도작 복숭아 등지의 밭 6,000㎡(2천 평)은 약 15분이면 마친다. 이는 평소 2시간에서 3시간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임업에서도 방제와 감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꽃가루 수정은 현재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 12,000㎡(4천 평) 사과밭에 사과꽃 수정을 하려면 7명을 동원해 4-5일 정도를 해야 하나 드론을 이용하면 반나절이면 가능하다. 이는 바람으로 날려서 수정을 안착한다는 것인데, 수정 결과도 아주 좋다. 살구꽃 수정은 100프로를 넘을 정도다고 한다. 하루에 드론으로 할 수 있는 분야별 면적은 약 3만-4만 평 이다.


대형드론 양쪽 표시 부분에서 물(농약)이 나오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그럼 드론을 배워야 하는 사람들은 누가 해당하나,
학생, 농민, 회사원, 일반인 등 전 계층이 다 해당한다. 단 자격증 취득 조건은 만 14세 이상이라야 하며, 교관은 만 20세 이상, 교육원 운영은 만 25세 이상이라야 가능하다.


배움을 희망하면 일단 대경무인항공교육원에 신청하고 신청 후 간단한 면접시험을 거친 뒤 
한국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학과 시험(합격 70점)을 거쳐야 한다.
다음으로 코스별 전공으로 들어간다.


김영상 대경무인항공교육원장이 금호읍 오계리 실기연습장 안전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다



전공으로 들어가면 실기 연습장에 나가 기준에 맞는 연습을 한다.
실기 연습은 코스별로 배운다. 코스가 14개 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려면 빠르면 2개월-3개월 후면 자격증을 취득한다. 여기에 드는 교육비용은 총 250만 원인데, 실기 기체사용, 위험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됐으며, 바쁜 일상이나 업무 등을 감안해 2년간 학원에 다닐 수 있다.




김영상 원장은 “드론을 배우려면 정확하게 항공 법, 이론 등을 숙지하고 해야 한다. 12kg 미만은 별다른 자격증 없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미래에 드론의 역할을 고려할 때 전문가들로부터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농민단체는 출강 강의를 고려중이다. 그만큼 드론의 역할이 향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농업 분야 드론은 응용하면 무궁무진하다. 이 장점을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했다.

이 기사는 지난6월 시민편집자문위원회 2분기 지면평가회의에서 4차 산업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의한 영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의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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