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영천-청도 당협위원장에 재임명 될까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자유한국당 비대위가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를 의결함에 따라 영천-청도지역구 당협위원장 물갈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1일부터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이만희 의원이 물러난 당협위원장 자리에는 기존 당협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이 재임명되거나 공모 등을 통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만희 의원이 국회 청문회에서 질문하는 모습
당협위원장 물갈이의 평가기준에는 올해 치러진 6·13지방선거 결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만희 의원의 재임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영천시의 경우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인 정희수 국회의원이 시장, 도의원 2명을 비롯해 시의원 12명 중 11명(무소속 1명)을 당선시키며 ‘공천=당선’ 등식을 재확인시켰다. 하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당협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이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최악의 성적표를 거두었다. 시장은 무소속에서 패했다. 시의원 12명 중 6명(더불어민주당 3명·무소속 3명)을 당선시키는데 거쳐 입지가 크게 위축돼 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상태에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이만희 의원이 당협위원장에 재임명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9월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해서 아프게 우리가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사항이었다고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어떤 특정계파나 인맥을 겨냥한 것 아니냐 하는데 전혀 없다.”면서 “1차적으로 전체적으로 별문제가 없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재임명, 재위촉 절차를 밟아서 당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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