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추진… 연말 임원 임명할 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9. 28. 20:30
반응형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추진… 연말 임원 임명할 듯
공단설립 심의위원회 설치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재추진되고 있다. 김영석 전임 영천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다 임기만료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겹치면서 잠정 보류됐으나 최근 민선 10대 최기문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설공단설립에 대한 추진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공단설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8월 20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영천시시설공단(이하 공단)을 설립 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10월 10일 영천시 전보인사를 통해 총무과에 시설공단 T/F팀을 만들었다. 10월 14일에는 가칭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설치하고 공무원 3명, 민간 전문가(교수 변호사 세무사) 4명으로 구성된 위원명단을 공고했다. 사실상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시설공단(이하 공단)을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자본금 5억원은 영천시에서 전액 출자하고 설립등기는 내년 1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조직은 경영지원팀(시청사 주차장·종량제봉투 판매), 문화관광팀(보현산팀 짚와이어·한의마을), 휴양시설팀(치산캠핑장·운주산자연휴양림·보현산댐캠핑장·별빛테마마을·별빛야영장) 등 3개 부서이다. 인력은 이사장 1인 등 전체 69명이며 공단설립으로 인해 17명 감축되는 공무원 정원은 퇴직공무원 등 자연감소분으로 해결가능하다.  


시 직영 대비 공단을 운영하면 인력은 4.9명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또 비용과 관련해 1년차 영업수지를 보면 시 직영 시 1억500만원 적자에서 공단운영 시 7100만원 흑자를 기록하고 2년차에는 2억3,400만원 적자가 4,800만원 적자로 1억8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계획으로 11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12월 임원임명, 설립등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완 관련 시의회 조창호 시의원은 부적합 판정이 난 설화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2개 사업에 대한 관리 철저를 요구했고

조영제 의원은 관광객 유치, 서정구 시의원은 고용승계 인력채용 일자리창출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갑균 의원은 이사장 추천, 이영기 의원은 공단 사무실 부지 문제를 거론했다.

김선태 시의원은 수지분석에 의문점 제기했고

김병하 시의원은 유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종운 의장은 “진짜 필요한 시설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상세하고 세밀한 자료를 더 준비해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상득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은 “(공단설립은) 12월이나 내년 초가 될 수도 있다.”면서 “급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다. 내용을 더 세밀하게 해서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