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향만리[手香萬里] 수어, 세상을 물들이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7.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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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만리[手香萬里] 수어, 세상을 물들이다!




제12회 경북농아인의 날 기념식... 손으로 말하는 농아인, 얼굴엔 웃음꽃 활짝




경상북도는 5일(목) 영천시 생활체육관에서 농아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유관기관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북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도내 농아인 25,502명(청각 24,319명, 언어장애1,183명)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 발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수여, 농아인의 권리선언 낭독,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예의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농아인협회 김천시지회 김미란(45세, 여), 포항시지회 장수덕(48세, 남)씨와 경북협회 조향숙(54세, 여)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장애극복 의지가 강한 영천중앙초등학교 손소중 학생 등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농아인들은 온종일 모처럼 화기애애한 축제 분위기로 얼굴에는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다.



한편, 우리나라 농아인의 날은 6월 3일로, 이는 조선농아협회라는 자조자립단체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기 위한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농아인 기념식을 이 날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07년 제1회 행사를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김순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선진복지사회라 할 수 있다. 장애는 비록 불편하지만, 넘지 못할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격려하고


“경북도는 현장중심의 ‘따뜻한 이웃사촌 같은 복지’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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