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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거리로 나서다… 월드컵 길거리응원의 대명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6.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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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거리로 나서다… 월드컵 길거리응원의 대명사
영천청년상우협의회




4년마다 전국의 모든 거리는 붉은 물결로 뒤덮는다. 올해도 붉은 물결로 전국이 빠져들었고 영천도 예외는 아니다. 바로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거리응원전으로 시민들의 뇌리에 깊숙이 각인된 영천 최고의 봉사단체는 바로 영천청년상우협의회(회장 김병록)다.


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부터 거리응원을 시작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2002월드컵 때 영천청년상우협의회 회원들은 사비를 틀어 거리응원전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고 시민들이 단체에 고마움을 피력한 것이 영천의 새로운 봉사단체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청년상우협의회는 4년마다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1997년 9월 32명으로 창립한 영천청년상우협위회는 24세~45세까지 젊음이 담보되어서 인지 활동 또한 왕성하고 다양한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해 도민체전 축하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돕기, 환경정화활동, 강변영화제 등 영천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영천청년상우회는 현재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45세가 넘으면 ‘영천청년상우협의회특우회원’이라는 이색 꼬리표를 달고 협의회 후원 도우미로서 그 역할을 시작 하게 된다.


김병록 회장은 “영천지역이 경제와 문화측면이 다소 부족하지만 우리 젊음의 혈기로 지역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시민 모두에게 디딤돌이 되는 풋풋한 영천청년상우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상우회 선배님들이 만든 길거리응원전을 통해 지역민 모두 화합하고 지방선거로 인한 분열을 봉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2년 길거리응원전을 만들었던 이병호 3~4대 회장은 “16년 전 출발한 길거리응원전을 지금까지 이어온 후배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영천을 받치는 청년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20년을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고 앞으로도 나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어울리는 모습으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는 단체가 되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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