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면 대형돈사 재건축 결사반대
법적 분쟁으로 갈듯
대형 돈사 주변에 거주하는 대창면 주민들이 돈사 재건축을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지난 2일 오후 1시경 대창면 용호 신광 1.2리 등 주민 50여명은 시민회관 앞에 집결해 마을 인근에 재건축 추진중인 ‘설천농장 재축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1시경에 도착한 주민들은 시민회관앞에서 30분가량을 기다려도 시청 담당자들이 현장에 나오지 않자 화가 난 주민들은 시청 시장실로 밀고 들어갔다.
이때 함께 참석한 시의원 도의원 예비후보자들도 주민들과 같이 행동하며 행정을 나무랐다.
이들은 “주민들이 오는 줄 알면서도 아무도 현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해도 너무한 행동이다. 시장 임기가 다 됐다고 공무원들 하는 행동이 엉망이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환경파괴범 설천농장 물러가가” 등의 간간히 구호를 외치며 시청으로 들어간 주민들은 2층 부시장실에서 장상길 부시장을 만나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장상길 부시장은 “불이난 곳에 재건축은 별 다른 문제가 없으면 가능하다. 여러분들의 뜻은 충분히 이해한다.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행정이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3층 회의실에 올라가 3개리 회의를 했으나 결론은 결사반대를 하고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나왔다.
설천농장은 3년 전 돈사 화재가 발생, 그 후 재건축(약 7,000㎡)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마을주민, 돈사 대표, 농업기술센터 소장, 부시장 등이 참석하는 조정위원회가 열렸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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