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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종목 경북도체 3연패 위업… 비결이 뭘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5.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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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종목 경북도체 3연패 위업… 비결이 뭘까
                                학교 클럽체육 활성화
                                배구협회 지속적 지원



배구 불모지 영천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영천시배구협회(협회장 박영희)가 경북도민체육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상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남녀 고등부와 남녀 일반부 4개 종목에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배구종목 종합우승을 예약했다. 배구는 2016년 안동대회, 2017년 영천대회에 이어 이번 상주대회에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종목 3연패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천시 배구선수단



배구종목 도민체전 3연패의 비결은 뭘까. 영천시 학교 내 운동부가 없는데도 남녀 고등부가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학교클럽체육의 활성화와 배구협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천시 배구협회 조규남 코치는 “매년 5월 도민체전이 끝나더라도 방과 후 수업을 꾸준히 진행하기 때문에 실력 유지가 가능하다.”면서 “소속 협회의 관심과 열정에 따라 성적이 비례된다. 학교 측의 협조와 함께 협회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시부 종합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권도는 포항시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고 대부분 종목에서 전반적으로 성적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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