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23년째 할머니 목욕봉사로 따뜻한 베품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3.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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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째 할머니 목욕봉사로 따뜻한 베품
                                        행복나눔 생활개선회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회장 유명선)는 지난 2월 28일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랑나눔 목욕봉사 행사를 88찜질방(고경면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임고면생활개선회(회장 전미숙)에서 주관했으며 회원들은 임고 관내 할머니 80여명을 모셔와 부모님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 드리고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친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임고면생활개선회의 목욕봉사 행사는 올해 23회째로 농촌에서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고려해 할머니들을 모시고 한해의 묵은 때를 밀어드리고 음식을 대접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며 할머니들은 이맘때가 되면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는 매년 소외이웃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과 효행사를 실시하며, 어르신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며 이를 후세대에 전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명선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장은 “행복한 가정은 세대 간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며 참된 효 실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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