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렴도 대폭 올랐다… 전년대비 50계단 순위상승
75개 시 가운데 24위 기록
영천시의 청렴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대비 개선도가 일제히 상승하며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75개 시(市) 가운데 2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청렴도 순위가 가장 높았고 경북도에서 경산시(전국 1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금년 8월부터 4개월 동안 573개 공공기관에 대해 업무처리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2,000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6만3,200명(내부청렴도), 지역민 등 정책고객 2만400명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한 측정 결과를 12월 6일 발표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4점으로 전년(7.85점) 대비 0.09점 상승했다. 외부청렴도(8.13점) 및 정책고객평가(7.29점) 상승원인은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금품 향응 편의제공 부패경험률과 제공규모가 크게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천시의 경우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대비(이하 2016년 대비) 외부청렴도는 1.08점 상승한 7.85점으로 3등급(32위), 내부청렴도에서 0.22점 상승한 7.72점으로 2등급(20위),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종합청렴도는 0.97점 상승한 7.76점으로 3등급(24위)이었다. 영천시 연도별 종합청렴도를 보면 2012년 5등급(73위), 2013년 3등급(40위), 2014년 4등급(64위), 2015년 4등급(58위), 2016년 5등급(74위)이었다.
경북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년대비 외부청렴도에서 0.04점 오른 7.35점으로 5등급(17위), 내부청렴도에서 1.14점 상승한 7.29점으로 4등급(16위), 정책고객평가에서 0.01점 하락한 6.42점으로 4등급(13위)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0.44점 오른 7.15점으로 5등급(17위)을 받아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경북도교육청은 17개 교육청 중 전년대비 외부청렴도에서 0.11점 오른 8.02점으로 2등급(7위), 내부청렴도에서 0.24점 상승한 8.02점으로 3등급(6위), 정책고객평가에서 전년대비 0.16점 하락한 7.03점으로 3등급(8위)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0.33점 오른 7.87점으로 2등급(6위)을 받았다.
권익위는 “청렴도 측정결과를 기관별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공개하도록 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기관의 청렴수준을 열람하게 하고 공직자의 청렴의식에 경각심을 주는 등 청렴도 측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8월 29일 ‘영천시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 11일에는 시정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 시민에게 봉사하고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한 민원처리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올해의 청렴민원 BEST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키로 하고 첫 수상자는 복지지원과 김홍석 담당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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