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내년예산 6,856억원 편성… 영천시 채무제로 달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2.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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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예산 6,856억원 편성… 영천시 채무제로 달성
                                     시 재정자립도 14.8%
                                     사회복지 22.8% 최다



영천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2017년 본예산 6,444억원 대비 412억원(6.4%)이 증가한 6,856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남은 채무액 전액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에 채무제로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0.8% 감소한 14.8%이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 예산이 전년대비 8.8% 늘어난 5,945억원(481억원 증가), 기타특별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와 기금 등이 911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보면 자체수입 총882억원으로 이중 지방세가 전년대비 4.3%증가한 680억원(28억원 증가), 세외수입이 202억원이다. 일반회계 총 세입의 82.2%를 차지하고 있는 의존수입은 총 4,883억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2,713억원(전년대비 288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158억원, 국고보조금 1,629억원(전년대비 74억원 증가), 도비보조금 383억원 등이다.


분야별 재원배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 1,357억원(22.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농림 1,116억원(18.8%), 수송 교통 590억원(9.9%), 일반공공행정 507억원(8.5%), 국토 지역개발 396억원(6.7%), 환경보호 367억원(6.2%), 문화 관광 363억원(6.1%), 산업 중소기업 115억원(1.9%), 보건 100억원(1.6%), 예비비 85억원(1.4%), 공공질서 안전 67억원(1.1%), 교육 7억원(0.1%) 순이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기초연금지원 537억원 △생계급여 165억원 △고향의강정비사업 86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일반지구) 74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74억원 △영유아보육료 58억원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42억원 △영천미래형첨단복합도시 도로개설 42억원 △동의참누리원조성 42억원 △국민기초생활급여(주거급여) 38억원 △채소류(마늘)출하조절시설지원 36억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35억원 △장애인연금급여 33억원 △누리과정 32억원 △유기질비료지원사업 31억원 △영천중~영천교간도로개설공사 3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 29억원 △임고서원포은학사건립 28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지방채무 감축을 통한 이자절감 및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72억원을 조기상환한데 이어 2017년 325억원(제3회 추경 209억원 상환예정)을 상환하고 내년 본예산에 27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상환만료인 채무를 5년 만에 600억원 가까운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게 돼 내년 상반기 중 채무제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건전재정운용 기조의 틀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신규사업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사업비를 투자했다”면서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에도 우선순위를 철저히 검토해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12월 18일 열리는 영천시의회 제18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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