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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마예정자 입당탈당…선거구도 변화 오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1.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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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출마예정자 입당탈당…선거구도 변화 오나
                                 이남희 국민의당 탈당
                                 정우동 민주당 쪽으로



최근 시장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잇따른 정당 탈당과 입당이 선거구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남희 국민의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이 지난 11월 23일 소속정당을 탈당했다. 이남희 전 동지상고 교사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너무 낮다. 당선가능성을 봐야 한다.”며 탈당배경을 설명하고 “내가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내년 3월까지 무소속으로 활동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 환경변화를 보고 (입당 할) 정당을 결정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은 지난 27일 영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정 전 서장은 “영천을 영천답게 만드는 위대한 역사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기회가 새로운 영천을 세우기 위한 골든타임이며 이것이야말로 영천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가장 절실하고도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하였다”며 배경을 설명하고 “사람이 먼저인 정당, 상식이 정의가 되는 세상을 만드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영천의 내일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정훈 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위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공천을 희망하며 인지도를 높여왔으나 무소속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이 민주당에 입당을 공식화했고 연말에는 최동호 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이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혀 3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에는 6명의 출마예정자들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기태 영천시청 행정자치국장이 지난 9월말 명예퇴직한 후 곧바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10월 말에는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명예퇴직과 동시에 한국당에 입당했고 기존 자유한국당 소속의 선출직인 김수용 도의원.전종천 시의원은 일찌감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서만근 경남도행정부지사는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바른정당은 최근 김경원 영천-청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권호락 김영모 의원이 동반 탈당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배출이 불확실해졌고 국민의당도 이남희 지역위원장의 탈당으로 사정은 비슷하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성희 한국정책발전연구원 부이사장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공천자가 결정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대결구도는 더 명확해 질 것”이라며 “민주당 한국당 무소속의 대결구도 속에 무소속이 1~2명 더 가세하더라도 최종 후보자는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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