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화남면 사천-선천리 국도 확포장 공사, 우회도로 결사반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1. 6. 17:00
반응형


       화남면 사천-선천리 국도 확포장 공사, 우회도로 결사반대
                    주민들 - 기존 도로 확포장 해달라 요구



화남면 대천리 주민들이 국도 확장 공사구간중 신설 우회도로 건설안을 두고 집단으로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행 도로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화남면 사무소에서 북영천IC- 화남면 선천리까지 (3.8km) 국도 확장 공사 중 도로 선형(우회도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50여명과 설계를 담당한 이화기술공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담당자, 영천시 건설과, 화남면 사무소, 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이창용 이화기술공사 설계담당자는 “사천리에서 대천2리까지 기존 도로 보다 우회하는 도로를 계획하고 있다. 이 도로는 기존 도로가 협소하고 사고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어 우회한 것인데, 마을 연도변 교통사고 예방과 간선기능을 확보한 최적의 노선이다.”면서 “이 노선을 전문가들이 계획한 것이다. 실행한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본 뒤 종합적으로 최종 설계하려고 한다.”고 도로 선형을 설명했다.


화남면 도로, 발간선이 우회안, 검은선이 기존 도로 확장안



이에 주민들은 “복토하면 마을이 두 동강 난다. 눈감고 설계한 것이다. 짜맞추기씩 설계다. 이미 다 해놓고 주민들 불러 설명회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완전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다”면서 “여긴 모인 모두와 화남면 전 주민들이 기존 도로 확장을 희망한다. 과일 판매 등 기존 도로 상권이 형성됐다. 이것도 생각해야 하는데, 우회하면 이런 점 등이 전혀 반영 안 되고 자기들끼리만 만드는 도로가 된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기존도로 확장을 해달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남순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 담당자는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잘 들었다. 여기서 확답하는 것 보다 차 후 검토해서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에 영천시 함경승 건설과장은 “오늘 아침 시장님도 주민들의 뜻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영천시 도로 건설 방침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기존 도로에 확장한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하자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더 할 말 없다.”고 폐회를 선언하고 40분 만에 설명회가 종결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