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성 수복전투 전시회… 문화예술제 주제관 참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0.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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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성 수복전투 전시회… 문화예술제 주제관 참여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영천역사문화박물관(지봉스님)은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영천문화예술제의 주제관에 공동 참여했다. 지난 8월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에 이어 열 번째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회를 가진 것이다.



이번 축제의 전시는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 영천성 수복전투’로 제목을 정하고 ‘영천읍성을 아십니까’ 라는 큰 주제에 맞도록 조선시대 영천읍성에서 일어난 큰 사건이었던 임진왜란과 영천성을 되찾은 의병들의 활약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유물과 서책, 고지도, 복성전투도 등이 다량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 ‘세계최초의 신문이 영천에 있다.’는 현수막을 걸고 실물조보의 재현품을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유발했고 선조실록과 율곡의 석담일기를 함께 전시하면서 조보에 대한 기록적 증명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놀라움과 자부심을 키우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전시는 전쟁의 예견, 전쟁의 시작, 영천을 되찾은 창의정용군 이라는 3개 스토리로 구성, 임란과 영천성 수복전투를 소개하고 창, 활과 화살, 말안장, 화약통, 천문도, 해좌전도 등 전쟁관련 유물을 전시했다.


또 의병으로 참여했던 인물의 문집과 실기, 유일본 서적들도 모두 원본으로 전시하면서 축제주제관의 수준을 높였다. 전시를 둘러본 한혜련 도의원은 “전 국민적으로 알리고 자랑해야 할 영천의 역사이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의 다양하고 귀한 유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를 알리는데 더 애써주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축제 마지막날 전시장을 돌아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임란과 영천성 수복전투라는 박물관의 이번 전시회는 영천의 격을 높이는 대단한 볼거리라 여겨진다.”며 “조보를 세계적인 문화재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학술회를 열어야 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과 영천성 수복전투’ 전시회를 오는 11월 3일부터 경상북도 도청(안동)에서 일주일동안 열 계획이다. 지봉스님은 “영천은 경북이 숨겨둔 보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425년 전 영천군민이 이뤄낸 일들을 경북도청에서 자랑하고 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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