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시의회, 한국당 vs 비한국당 대립구도 형성되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9.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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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한국당 vs 비한국당 대립구도 형성되나
                                한국당 8명, 비한국당 3명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의원과 비한국당 의원 간 편가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개원한 제1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과정에서 선임된 예결위원 6명 전원이 한국당 소속 의원이었다. 반면 비한국당 의원 전원이 예결위원에서 빠져 대립 분위기가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영천시의회 의원 11명의 정당별 분포를 보면 한국당 8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김순화 의장(초선), 이상근 부의장(4선), 이춘우 운영위원장(3선), 김찬주 총무위원장(초선), 정연복 산업건설위원장(초선), 박보근 예결위원장(초선)이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반면 권호락(3선)? 김영모(3선) 의원은 바른정당, 정기택(3선) 의원은 무소속이다.


이번 영천시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김찬주 전종천 허순애(이상 총무위원회), 정연복 박보근 이상근 의원(이상 산업건설위원회) 등 6명 전원을 한국당 소속으로 채웠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 소속이 아닌 의원이 예결위원회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뚜렷한 명분 없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의원은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자기들 입맛대로 예산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예결위를 구성하는데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영천시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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