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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동 인구 3만명 시대 열었다… 영천인구 매월 들쭉날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9.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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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동 인구 3만명 시대 열었다… 영천인구 매월 들쭉날쭉
                                   동부동 3만568명
                                   영천시 10만304명



영천지역에서도 인구 3만명이 넘는 거대 동이 탄생했다. 동부동이 영천지역 16개 읍면동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 3만명을 넘어섰다. 영천시 인구(8월말 기준)는 동부동의 인구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70명 늘어 반등세를 보였다.


동부동 인구현황(주민등록 기준)을 보면 올해 1월말에는 2만9,218명으로 3만명에 782명이 부족했다. 하지만 2월 들어 2만9,473명으로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4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3만7명으로 동 인구 3만명 시대를 연 뒤 5월 3만162명, 6월 3만327명, 7월 3만446명, 8월 3만568명으로 증가세가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동부동 인구가 3만 넘었으나 20년전 동사무소는 여전히 그대로 있다



반면 영천시 전체인구는 들쭉날쭉하고 있다. 올해 1월 영천시 인구는 10만384명이었으나 2월 10만291명, 3월 10만271명으로 소폭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4월 10만314명으로 전월대비 다시 늘어났다. 5월에는 10만272명, 6월 10만255명, 7월 10만234명으로 줄어들었으나 8월에는 10만304명으로 전월대비 다시 늘었다.


16개 읍면동별 인구(8월말 기준)를 보면 동부동이 3만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호읍 1만1,342명으로 유일하게 1만명이 넘는 지역이다. 중앙동 9,004명, 고경면 5,736명, 서부동 5,111명, 완산동 4,521명, 북안면 4,456명, 남부동 4,297명, 임고면 4,265명, 청통면 4,203명, 신녕면 4,040명, 화산면 3,244명, 화남면 3,199명, 대창면 3,076명, 화북면 2,088명, 자양면 1,154명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동부동의 인구 증가는 올해 4월부터 1,000세대가 넘는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천은 출생은 줄어드는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외지인의 전입 없이는 인구가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향후 완산동 미소지엄아파트, 문외주공 센트럴타운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 외지에서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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