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기세요… 초복맞아 경로당 국수전달

                   무더위 이기세요… 초복맞아 경로당 국수전달
                                 동부동 새마을부녀회

동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분순)는 지난 12일 초복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국수32박스(100만원 상당)를 관내 경로당 35개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국수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미역, 다시마 등 농수산물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했으며 매년 초복 또는 중복 때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경로당을 방문해 국수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분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음식을 자주 해 드시는 것을 보고, 장수음식인 국수를 드시고 올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뜻에서 회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로당에 모여계신 어르신들은 더위가 일찍 찾아와 여름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었는데 시원한 국수를 먹으면서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김창일 동부동장은 “경로효친사상이 퇴색되어가는 요즘 노인공경을 실천하는 작은 정성을 마련해 매년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부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