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조재복 애국지사 추모비 제막… 숭고한 애국정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7. 5. 20:30
반응형



                 조재복 애국지사 추모비 제막… 숭고한 애국정신
                               화북면 오동공원서 열려



영천항일운동선양사업회(회장 박진규)는 지난 6월29일 화북면 오동공원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순화 시의장과 후손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복 애국지사(대통령표창) 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조재복 지사는 오산출신으로 22세 때인 1919년 4월12일 영천 장날에 홍종현, 조병진, 조주생 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운동을 외치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태형 90대를 맞고 석방되었으나 옥고후유증으로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어렵에 사시다가 1952년 56세에 별세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조재복 애국지사의 추모비 건립과 제막에 이르기까지 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의 많은 노력과 유족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추모비를 통해 우리고장 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우리들의 해야 할 의무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북면 오동공원은 인근 지역 출신의 이진영, 황보 선, 황보 근, 조병화, 홍종현, 조병진 애국지사의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어 우리고장 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