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우수한 제품 가득… 새마을 알뜰벼룩시장
영천시 새마을부녀회 주최
“1,000원에 팔면 전부를, 2,000원에 팔면 절반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울려 퍼진 믿기 어려운 목소리이다.
영천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는 지난 10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벼룩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중한 자원과 환경보존 의식을 함양하고 나눔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회장님, 부회장님이라는 직함을 벗어던지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자신이 꽁꽁 숨겨왔던 재능(이·미용)으로 수익창출에 열을 올렸다. 물론 수익의 대부분은 어려웃 이웃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여기다 선화여고와 성남여고 학생들도 자신들이 읽던 책을 비롯한 학용품과 고이 간직한 옷가지들을 들고 벼룩시장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주요물품은 다양하다. 도서와 의류, 유아용품, 소형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과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등이다. 또 수확시기에 맞춰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양파, 유기농 채소들도 선보였고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런 알뜰벼룩시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아나바다운동 확산과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판매하는 사람들도 행복하지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은 더욱 행복한 표정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춘자 영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참여 해주신 분들과 물품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언제든 재활용상품을 판매하고 구입할수 있도록 상설 벼룩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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