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은빛바다 숲이야기, 은해사 숲길 해설 진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3.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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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바다 숲이야기, 은해사 숲길 해설 진행



지난 12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본사인 은해사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숲, 아름다운 동행 협동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은빛바다 숲 이야기’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며 은해사를 방문한 군인가족과 현역군인, 숲해설사 조합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이종순 숲해설가((사)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의 설명으로 은해사 입구에서 시작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와 풀의 이름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화 해서 엮어나갔고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다.



숲해설가 협동조합에서 재능기부 차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근의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 및 학생, 학부모 등 은해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혹서기를 제외한 4월~7월, 9월~11월 총 1개월(1일 2회) 주중과 주말 원하는 시간에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종순 숲해설가는 “숲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지만 그 고마움을 간과하며 살아왔어요. 숲이 그저 제공되었기에 소중함을 잊고 무심하게 살아왔으니 귀한 것을 같이 알고 느끼고 즐기자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겁니다.”라 소개했다.


숲, 아름다운 동행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에 20여명의 영천 인근의 숲해설가 회원으로 협동조합을 결성, 어린이에게는 숲 놀이를 제공하며 숲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친숙해지는 내용으로, 어른에게는 숲과 풀, 그 귀함과 자연에서의 휴식을 알려줄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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