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보현산 별빛축제 올 가을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3.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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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산 별빛축제 올 가을 개최




보현산별빛축제가 올 가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개최될 제14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오는 9월 21일부터 4일간 개최하기로 잠정결정했으며 별빛축제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별빛축제의 개최시기는 대부분 봄에 집중됐다. 행사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여름에 개최된 사례도 있었지만 가을에 개최되기는 이례적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축제행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천문과학관 일대에 마련된 전시체험관 내 체험시설물의 설치가 9월경 완공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등에서 어린이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5월)를 피하고 연중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참고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별빛축제장에서 우주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여기에다 예전처럼 5월 가정의 달에 개최할 경우 개최시기가 겹치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와 관광객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점도 고려됐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4월 28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막함에 따라 도민체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별빛축제를 개최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촉박하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시청 문화공보관광과 관광축제 담당은 “기존에는 주제관으로 이용하던 전시체험관 전시물을 임대하는데 5,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면서 “(각종 전시물에 대한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시설물 설치공사를 경북관광공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경 완공된다.”며 가을 개최계획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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