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경북 영천 한신아파트 입주, 실내인테리어 등 지역 업체 참가 전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 23. 09:00
반응형


         경북 영천 한신아파트 입주, 인테리어 등 지역 업체 참가 전무
                        입주자 협의회 지역 업체 분발 당부




경북 영천 한신아파트가 2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앞두고 외지 실내 인테리어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으나 지역 업체들은 구경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신아파트 입주는 3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는데, 입주에 맞춰 입주에 필요한 물품 업체들이 나와 ‘입주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자들에 일종의 편리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여러 차례 개최됐는데, 여기 참가한 지역 업체는 단 한 업체도 없었다.


경북영천 한신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입주박람회 현장, 구 모델하우스



실례로 입주박람회에는 삼성전자영천대리점을 중심으로 이삿짐센터, 중문, 방범망, 줄눈, 열차단 필름, 새집증후군, 입주청소, 커튼 등 전문업체들이 한신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3차례나 입주박람회를 개최했다.


또 롯데하이마트 영천점 2층에서도 이들 보다 적은 업체(수)들이 참가하는 입주박람회가 3차례나 열렸다.
이중 하이마트 영천점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영천시립도서관 맞은편 ‘조아가구’ 한 업체만 참가하고는 나머지는 지역 업체 참가가 전혀 없었다.


경북영천한신아파트 입주박람회 현장



이들 외지 업체는 부산을 비롯해, 양산, 창원, 대구 심지어 경기도 등에서 참가해 입주민들에게 홍보를 통해 많은 계약을 올리기도 했다.


입주민 협의회에 지역 업체 참가 허용에 대해 물었는데, 입주민 협의회는 “지역 업체 몇 곳에 먼저 말을 전했다. 그러나 지역 업체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지역 업체 사람들도 적극성을 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적극성이 없는 것 같다.”면서 “우리도 사후 서비스 문재 등으로 지역 업체를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시공자들이 부족한 것 같다.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지역 업체들도 카페 등을 통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외지업체는 이제 카페 광고를 막았다. 지역 업체는 아직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의 한 인테리어 업자는 “일단 가격면에서 외지 전문 업체들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아파트 경험 면에서도 다소 부족한 것 같다.”면서 “지역 업체들이 협력하면 가능하나 협력 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 내 경우 지인들을 통해 다소 계약은 좀 했다.”고 했다.


경북영천한신아파트 입주박람회 현장



입주자 협의회는 입주자들의 대출문제를 위해 지역 3개 은행(농협, 국민, 대구) 등에 공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등기와 취등록세에 대해서 지역 법무사 3개 업체(유석권, 김기용, 박동원)를 함께 참여해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기로 하는 등 나름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있는데, 인테리어 업체들의 참여가 아쉽다.


또한 가전, 가구 업체들은 입주자 카페에서 개별 업체 홍보를 하고 있으나 인테리어 업체들과 협력하는 공동 전략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아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