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금은방 전문털이범 12일 만에 검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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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은방 전문털이범 덜미 잡혀
                              범인2명 12일만에 검거

 

4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금은방 털이범이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영천경찰서는 지난 2010년 금은방 털이범에 이어 지난달 23일 발생한 금은방 전문털이범을 짧은 시간내에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60대의 금은방 전문털이범 2명은 지난달 23일 새벽 영천시내 금은방 셔터를 절단하고 출입문 유리창을 파손한 후 침입하여 진열대에 보관해 둔 시가 4억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영천경찰서는 탐문수사 끝에 사건발생 6일 만에 김모 씨(63)를 검거했고 김씨가 검거된 것을 눈치 채고 행방을 감추었던 공범 배모(64)씨도 발생 12일 만인 지난 4일에 검거하여 이들이 숨겨 둔 귀금속 2억원 상당을 찾아내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범인들은 사건 발생 하루전날 현장에 경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와 도주로를 미리 파악하고 범행 후 현장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족적과 지문을 없애기 위하여 인근에서 물을 가져와 침입구를 닦아내고 내부의 바닥에 뿌리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허군열 형사계 1팀장은 “사건이 발생하자 서장의 지휘 하에 현장보존과 정밀한 감식수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검거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초기대응을 적절하게 해 중요사건을 조기에 해결했다.”며 “영천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을 미루어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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