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괴연저수지 완공, 2년 전 둑 붕괴로 마을 전 주민 대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 4. 14:00
반응형


             괴연저수지 완공, 2년 전 둑 붕괴로 마을 전 주민 대피



괴연동 저수지가 붕괴 2년 만에 완공됐다.
남부동 16통인 괴연동 괴연저수지는 지난 2014년 8월 21일 오전 8시40분경 전날부터 내린 비로 갑자기 물어 불어나 저수지 안쪽 둑(수문)이 무너지는 바람에 동네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와 가정집 등에 많은 피해를 냈다.


괴연저수지 완공된 최근 모습



이 바람에 동네 주민들은 농사에 사용할 물이 없어 이동식 모자리를 2번이나 하는 등 농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연저수지 붕괴 당시 못에 물이 다 빠진 모습



16통 김효섭 통장은 “공사가 마무리 됐다. 붕괴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었기에 모두가 큰 다행으로 생각했다. 2년 여 동안 고생은 말도 못한다.”면서 “농사지을 물이 부족한 것이 제일 큰 문제였으나 행정의 도움으로 큰 무리 없이 농사를 마쳤다. 여러 분야에서 도와주신 분들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괴연저수지 붕괴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에 출동한 당시 사진



김 통장의 동분서주로 붕괴 저수지가 잘 마무리 댔다고 못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작은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김 통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천시 건설과는 붕괴 저수지는 지난 7월에 완공하고 현재까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예산은 27억 원이 투입,  둑 높이는 기존 보다 약간 낮게 했다고 설명했다.


괴연저수지 붕괴 다음날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