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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휘명승마장 말 문화축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2.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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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휘명승마장 말 문화축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연



영천 휘명승마장에서는 지난 17일 말(馬) 문화축제의 하나로 ‘2016 영천 별마 무과제’라는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연과 시연 행사가 열렸다.


신녕 휘명승마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포은문화예술진흥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마상재와 함께 지역의 말 관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대마문화컨텐츠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녕면에 소재한 민간 승마장인 휘명승마아카데미(대표 유정휘)가 옛 장수도 찰방이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에 무게를 두고 말문화컨텐츠발굴에 앞장서고자 ‘2016 말문화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성황리에 열린 별마 무과제는 세종장헌대왕실록 오례의 절차에 따라 구성·연출되어 먼저, 신녕 풍물단과 경상감사, 고시관, 감시관, 무과응시자들의 입장식과 이언화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무예시범 공연은 보사(서서 활쏘기), 기사(달리는 말에서 활쏘기), 기창(달리는 말에서 창던져 과녁맞추기) 등 3개 종목으로 시범을 보였다. 행사 중에 마상재와 진검베기, 쌍검무 등 전통무예공연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신녕면 적십자부녀회에서 준비해온 어묵과 차로 추위를 녹일 수 있게 배려했고 국궁과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어 관람 온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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