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취업지원센터 구직 성공 644명 목표 2배 이상 달성, 60대 139명 가장 많아 다음 50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1. 25. 17:30
반응형

             취업지원센터 구직 성공 644명 목표 2배 이상 달성
                     60대 139명 가장 많아 다음 50대 40대 순



올해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한 인원이 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목표 대비 268.3%의 달성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실시한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경북경영자총협회 영천시취업지원센터(센터장 윤승오 한국노총영천지역지부의장)에서 집계한 2016년도 운영성과(10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비스인원은 891명으로 목표인원 400명 대비 222.8%였다. 취업인원은 644명으로 목표인원 240명 대비 268.3%의 달성율을 기록했다. 공공근로(정부일자리사업)의 경우 전년 316명에서 올해 259명으로 57명이 감소했다.


반면 일반기업체 취업인원은 전년 333명이었으나 올해에는 385명으로 52명이 늘었다. 직종별로는 기타 생산직 388명, 관리기술직 158명, 연구사무직 98명 순이었고 남자(277명)보다 여자(367명)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26명, 40대 121명, 20대 이하 113명, 30대 85명, 70대 이상 60명 순이었다. 연도별 취업자 수를 보면 2011년 300명, 2012년 436명, 2013년 534명, 2014년 630명, 2015년 721명 2016년(10월 31일 기준) 644명이었다. 


윤승오 센터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눈높이에 맞는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구직자가 매일 10~15명 센터를 찾아오고 있다. 취직이후에도 6개월 동안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시청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에 전자고교는 있는데 전자와 관련된 기업은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역량강화 취업캠프를 열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내년에는 회사에 갔을 때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허호 경북경영자총협회 사무국장은 “취업지원센터가 구미 경산 영주 영천 4개 권역에 운영되고 있는데 영천은 실적이 우수하다”며 “매주 진행상황을 체크하는데 영천은 여건이 불리한데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국비확보에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모 시의원은 “기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 무척 감사하다. 앞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 산학관 협조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주)신영 관리이사는 “취업지원센터의 취업실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도비가 삭감되면 무슨 힘이 나겠느냐. 열심히 잘 하는 곳은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해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최경자 (주)동서제약웰빙 대표는 “근로조건이 좋은 회사에는 우수한 인재가 몰리고 그렇지 않은 곳은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장래 비전을 보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고 해도 현실을 그렇지 않다”며 “취업역량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중곤 (주)세원물산 이사는 “세원은 영천이 고향인 회사다. 채신공단에 공장을 이전한다. 12월경부터 신규직원 70~80여명 채용할 예정이다.”며 “시내버스가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채신공단 쪽으로 돌면 근로자 채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창호 (주)화신 노경담당 부장은 “자동차 시장이 어려웠는데 내년에는 정년퇴직자가 생겨 신규인력을 모집해야 할 것 같다. 근로자를 채용하는데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상득 노인회영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은 “취업률이 상당히 높다. 그 만큼 열심히 일을 한다는 의미다.”며 “기업체에서 직접고용을 하는 것이 아니고 위탁업체를 통한 고용이 많다는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조상임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도 (각계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 맞춤형 일자리에 대해 고민해 주시고 기업체에서는 일정부분 만이라도 그런 일자리를 배려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