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70대까지 한 목소리… 영천시민합창단 창단
독립군가대회 첫 참가
지역에 새로운 합창단이 결성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노래를 좋아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 30여 명이 모여 결성한 ‘영천시민합창단’은 남녀혼성합창단이다. 회원모집은 영천시청홈페이지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고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의 지인들이 다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습은 영동중학교의 배려로 음악실과 강당을 빌려 이용했고 현재 회원 50명을 넘기고 있다. 더운 여름,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열정으로 2개월 동안의 맹연습에 대한 성과를 얻었다.
지난 10월 안동대학교에서 열린 ‘독립군가 합창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신생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윤경애 단장은 “우리 시민합창단은 남녀노소 연령도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 아주 좋을 뿐만 아니라 모두 나이를 초월해 노래 부르고 싶다는 하나의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어 더욱 빛나는 단체가 될 것입니다.”며 “노력이나 실력에 비해 특별상이 약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지만 우리의 첫무대이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기억될 겁니다.”라 전했다.
조경희 지휘자는 “많은 사람들을 가르쳐 왔지만 단원들의 애정과 단합으로 지역에서 가장 프라이드 높은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휘자로서 최선을 다해야죠.”라고 말했다.
영천시민합창단은 내년도 가을에 창단식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며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으로 지역의 소외된 곳, 어려운 곳, 필요로 하는 곳은 찾아가 연주회를 가질 거라면서 영천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멋진 단체가 되어갈 거라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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