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이네 4남매 맏언니 전국체전 2관왕 차지
심차순 선수 영천시 방문
지역출신 심차순 육상선수(북안면·영남대 3년)가 전국체전 육상 2관왕을 차지한 뒤 영천을 방문했다.
차순이네 4남매로 알려진 가족 가운데 맏언니인 심차순 선수는 지난 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400m허들, 1600m릴레이에서 금메달,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20일 시청을 방문한 심차순 선수를 격려하고 우수선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영석 시장, 손동열 문화체육과장, 정정호 영천교육지원청 육상감독, 심차순 선수와 최경용 경북육상연맹장, 최평환 영천시체육회사무국장
김영석 영천시장은 “심 선수가 마침내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장 힘든 종목인 400m허들과 16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영천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격려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더 큰 국제무대에서 메달리스트로 더 크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선수는 2010년 영안중학교 3학년 시절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본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첫째 심차순(영남대 3년), 둘째 심산순(성남여고 3년), 셋째 심영호(포항 장흥중 3년), 막내 심정순(포은초 4년) 이렇게 4남매는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가지고 있어 모두가 육상과 탁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차순이네 4남매는 연로하신 아버지(76) 밑에서 어려운 환경 속이지만 운동에 대한 의지만은 남달랐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주위에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0년 당시 본사와 인터뷰를 한 심차순 선수는 “앞으로도 육상을 계속하고 싶다. 실업팀에 가서 육상으로 돈을 벌어 동생들을 키우고 싶다.”며 “환경이 어렵지만 동생들과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대학교 3학년인 심차순 선수는 “최경용 회장님과 정정호 감독님을 비롯해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받은 사랑을 내리사랑으로 돌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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