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 검도 선수권대회 6회 연속 영천개최

               전국고교 검도 선수권대회 6회 연속 영천개최
                         단체전 33·개인전 35개 팀 참가

전국단위 검도선수권대회가 영천에서 6회 연속 열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또 대구MBC에서 26일 개인전 16강에서 결승, 27일 단체전 4강에서 결승전을 매일 2시간씩 방송해 영천홍보에도 일조했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단체전 33개 팀, 개인전 35개 팀(선수 350여명)에서 500여명의 임원선수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대학교와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북검도회와 영천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회사에서 “영천체육관에서 전국 검도인을 모시고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검도가 예를 중시하는 무도라는 사실이야말로 사람됨과 이웃사랑을 가르쳐온 대구대학의 건학정신과 부합한다. 우리사회 예와 도덕을 세우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여섯 번째 계속해서 영천에서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도 영천에서 개최할 것이다”라며 “영천은 포은 정몽주 선생, 가사문학의 대가 박인로 선생, 로켓 발명한 최무선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포도 복숭아 살구가 전국 1위다. 영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결과 개인전에서는 박성준(대구공고) 선수, 단체전에서는 서운고등학교(인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