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폭염에 돼지 폐사 잇따라 가축 관리 비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8.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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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돼지 폐사 잇따라 가축 관리 비상  

                        20일째 이어지는 35도 고온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돼지폐사가 잇따라 가축 사양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월 한 달 동안 8개 돼지농가에서 총 56마리가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10일 청통·화산·화남면 등 3곳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36마리가 처음으로 폐사했다. 이어 25일에는 임고·북안 2곳에서 돼지 12마리가 피해를 입었고 26일에는 고경면 돼지농장에서 3마리가 또 폐사했다. 28일에는 대창면 돼지농장에서 3마리, 31일 신녕면에서 2마리가 폭염에 폐사했다. 이들 농가 대부분은 보험(폭염특약)에 가입해 직접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폭염대응 가축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사 내 환기가 잘 되도록 해서 내부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비타민과 소금의 급여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십일째 폭염지속 되다
29·30일 36.1도 기록, 8월 초순 35도 이상 기록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천지역도 마찬가지다. 일 최고기온이 이틀연속 36.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의 영천 일 최고기온(℃)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34.7도를 기록한 이후 열흘째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34.7도, 25일 32.2도, 26일 35.5도, 27일 35.4도, 28일 35.1도, 29일 36.1도, 30일 36.1도, 31일 35.4도를 기록했다. 8월 1일에도 36.2도를 나타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폭염경보는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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